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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산악 관광지가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뚱뚱한 사람일수록 더 큰 할인, 심지어 비만이면 입장료 무료라는 내용입니다. 이 독특한 정책의 이유는 단순한 화제성이 아닌 건강과 자연 체험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중국 랴오닝성 번시시에 위치한 **오녀산(五女山)**은 4월 7일부터 27일까지 ‘체중을 티켓으로 바꾸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BMI(체질량지수)에 따라 입장료를 할인 또는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 BMI 24~27.9: 입장료 50% 할인
• BMI 28 이상: 입장료 무료
행사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체중 관리의 해’ 캠페인에 발맞춘 것으로, 운동을 꺼리는 사람도 산을 오르며 건강을 챙기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오녀산은 케이블카 없이 도보나 셔틀버스로만 이동 가능한 구조여서, 실제 산행이 요구되는 코스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방문객 중 30% 이상이 할인 혜택을 받았고, 할인 대상자 중 남성 비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단순히 눈길을 끌기 위한 이벤트가 아닌, 건강과 자연 체험을 동시에 유도하는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
이색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삶을 독려하는 이런 시도,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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