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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4월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했지만, 조만간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1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이창용 총재는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기 하락에 대응할 여지를 열어뒀죠.
실제로 금통위원 6명 중 모두가 '향후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화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증가
- 국내 정치 불안, 대형 산불 등 일시적 악재
- 건설 공사 중단, 반도체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한 내수·수출 위축
- 1분기 성장률이 당초 0.2%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
이창용 총재는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크고, 성장률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다음달 발표될 수정 전망에서 마이너스 성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된다면 대출자에게는 숨통이 트일 수 있지만, 가계 부채와 환율 등 불안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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