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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며,
일본 현지에서는 경제 불안감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9~20일 일본 유권자 1,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무려 85%의 일본인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자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크게 불안하다”는 응답이 43%**로, 올해 2월(29%)보다 14%포인트나 상승하며 일본 사회의 불안 심리를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한 평가도 싸늘합니다.
- 이시바 총리 내각이 관세 협상을 잘 해낼 것 같지 않다 → 70%
- 관세 대응을 평가한다 → 24%
- 평가하지 않는다 → 58%
한편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30%**였지만,
지난달 ‘10만 엔 상품권 지급’ 논란으로 지지율이 한때 20%대까지 추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회복에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트럼프의 재등장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국민들의 경제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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