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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위고비 사용은 사실…“홍보한 적 없다” 해명
빠니보틀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는커녕, 관련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위고비 주사 맞고 10kg을 감량했다”는 보도에 대해 “속이 계속 울렁거린다. 나 역시 부작용을 겪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의약품은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료광고 오해를 조심스럽게 정리했습니다.
▍‘살 빠지는 주사’로 알려진 위고비, 도대체 뭐길래?
-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덴마크)
- 성분: 세마글루타이드(GLP-1 계열)
- 기전: 위 배출을 늦추고 포만감 유도 → 식욕 억제
- 투여 방법: 주 1회 피하주사 (복부/허벅지)
- 적응증: BMI 30 이상 또는 27 이상 + 고혈압·지질이상 등 동반질환
일론 머스크, 킴 카다시안 등 유명 인사들이 위고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했죠.
▍하지만… 효과 뒤에 숨은 ‘경고등’
임상 결과에 따르면 평균 체중의 13~15% 감량 효과를 보였지만, 다음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함께 보고됐습니다.
- 일반적 부작용: 구토, 오심, 설사, 복부 팽만, 변비
- 중증 부작용: 췌장염, 위 무력증, 장폐색, 탈모, 담석증
- 장기 리스크: 근손실 → 기초대사량 저하 → 요요 현상
- 주의 대상자: 갑상선암 병력, 췌장염 병력, 임신·수유부, 우울증 병력자
실제로 약물 중단 1년 후 감량 체중의 3분의 2가 다시 증가했다는 해외 연구도 나와 있으며, **미국의학협회지(JAMA)**는 장폐색 위험이 4배, 췌장염은 9배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살 빠지는 주사’라는 키워드만 보고 무분별하게 따라하기보다는,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 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니보틀 역시 강조했듯, 약물은 다이어트 도구가 아닌 치료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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